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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가 변해야 한다.
상주시민신문 윤문하 발행인
 
상주시민뉴스 기사입력  2018/10/25 [11:56] ⓒ 상주시민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상주시민신문 윤문하 발행인

 현재 상주인구가 10만 100여명이라고 하니 인구 10만 선이 무너지는 일이 초읽기 인듯하다. 인구 10만이 무너지면 여러 가지로 불리한 변화가 온다고 황천모 시장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인구는 계속 하강하는 모습이니 상주시의 처방이 엉터리인지, 아니면 백지처방만 손에 쥐고 있는지  걱정이다.

 

첫째, 우선 공무원의 수도 줄여서 살림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인구는 줄어들었는데 공무원은 그대로라면 이치에도 맞지 않는 일이다. 그리고 정말로 우리지역에 필요한 일이 무엇인가를 살피고 살펴서 사업도 조정해야 한다. 우리 상주는 오랫동안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둘째, 크고 작은 행사에서 맨 앞자리의 내빈석을 없에고,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의 관계자나 어르신 · 장애인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시의원 기관단체장도 행사장에 도착하는 스스로가 앉도록 하고, 내빈 소개와 축사도 과감하게 생략해야 한다고 본다. 보수적인 시골에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의전 간소화를 통해서 본 행사에 충실하면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셋째, 예산도 대폭 손질해야 한다. 표 얻기 위해 지금까지 편성한 선심성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그 삭감분을 미래에 대한 신규 투자로 돌려야 한다. 그리고 우후죽순같은 각종 축제행사도 대폭 축소 통합하고, 격년제도 생각해볼 일이다. 행사마다 기성 가수들을 불러다가 출연료를 많이 지불하고 있는데 상주출신 재능있는 사람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면 신선감도 있고 예산도 절감되리라 본다.


넷째, 시청 산하 각종 위원회도 정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전문성이 없고 사리판단도 분명하지 않은 해바라기성 인사들이 거수기 노릇하는 것은 시정을 혼탁하게 할 뿐이다. 더구나 특정단체의 장들이 참여하여 자기 직종보호에만 열을 올리는 일은 안될 일이다. 알맹이 없는 축제도 문제이고, 곶감과 한우축제 등에도 예산을 퍼부을 일이 없다고 본다. 첫 걸음을 뗄 때 이런 부분들을 과감히 수술해서 시민들이 바라는 문화예술활동이나 미래를 향한 신규사업에 투자하는 모습이어야 새롭다는 인식을 할 것이다.

 

전국의 지자체 85곳이 30년 내 사라진다고 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박사의  연구 결과를 보면, 30년 내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지자체 톱 10 중에 서 경상북도의 지자체 6곳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우리 상주시도 ‘소멸위험지대’라고 한다.


따라서 새로운 시장이 등장한 민선 7기에 변화의 바람을 서둘러 일으켜야 한다. 크고 작은 것 가리지 말고 바꿀 일은 바꾸어야 한다. ‘상주의 많은 분야의 판을 갈아엎고 객토를 하여 새로운 환경을 짜겠다’는 시장의 초심이 시민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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