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민신문 윤문하 발행인 >
상주가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상주시민신문 윤문하 발행인
 
상주시민뉴스 기사입력  2018/12/03 [13:26] ⓒ 상주시민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미세먼지 때문에 연일 몸도 마음도 울적한데 요즘 상주시의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상주가 위기를 맞고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삼재(三災)가 들었다는 여론이다.

최근 황천모 상주시장이 선거법위반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김모 선거사무장이 구속되었다. 한국당 전 당협위원장인 박모씨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업친데 겹친격으로 상주의 대기업인 대림종합건설이 부도를 맞아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시민들의 걱정이 태산 같다.

뿐만아니다. 상주시의회도 시끄럽다.

신순화의원 제명안이 부결돼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다수당인 한국당의원들이 김태희부의장과 신순화의원 불신임 카드를 꺼내들어 본회의에서 가결돼 법정싸움으로 비화됐다.

불신임을 당한 두 의원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했고 법원으로부터 인용돼 직위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감정싸움으로 시작된 상주시의회 제명·불신임카드는 애초 목적대로 망신주기목적은 달성되었다고 볼수 있으나 나쁜선례를 남겨 후폭풍이 예상된다.

8대 상주시의회는 불통의회이다. 대화나 협치는 실종되고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어 제구실을 못해 무용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대표로 선출된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의 본령을 잃고 사익에 매몰돼 지탄을 받고 있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상주시의원 4명이 겸직금지 위반이나 공사특혜 의혹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는 등 물의를 빚고 있어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고 본다.

그러나 소속정당에서는 징계논의 조차 하지 않고 방관만 하고 있어 제식구 감싸는 꼴이니 정당에 대한 신뢰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다수당인 한국당이 자신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신임 카드를 꺼내들면 역풍을 맞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의원들의 자질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시청직원 해외파견을 부추기는 아부성 발언이나 호통질문은 볼썽사나웠다. 함량미달 시의원은 퇴출당하여야 한다고 본다.

지방정부의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할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은 시의원들 초심은 사라지고 패싸움만 벌이고 있다.

지탄받고 있는 의원들이 무슨 자격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지방의회 역사가 25년이 넘어도 지방의원들의 불법과 빗나간 행위는 꼬리를 물고 있다.

이제라도 상주시의회는 자정력 회복을 위한 각성에 나서야 한다.

주민과 자신을 위해서도 초심을 잊지말길 간곡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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