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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약의 '실천'
상주시민신문 윤 문 하 발행인
 
상주시민뉴스 기사입력  2017/05/01 [15:42] ⓒ 상주시민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지금 나라는 온통 대통령 선거에 몰입하고 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위협을 하고 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의 항모들이 한반도에 급거 파견, 성주에 사드를 배치한 급박한 상황인데도 정작 대한민국의 정치인과 국민 모두는 선거판에만 집중하고 있는 어리석고 바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거 때만 되면 후보자들은 너나없이 가슴팍에 걸고 나오는 것이 이른바 ‘선거공약(選擧公約)’이다. 만약에 당선되면 어떤 일을 하겠다는 약속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선거를 통해 보면, ‘화려한 공약(公約)’은 모두 ‘공약(空約)’으로 사라졌다. 따라서 하도 거짓말에 당해서 이제 국민들은 ‘공약(空約)’에 매달리지 않는다. 그만큼 선출직 인사들의 언행이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모든 후보자들이 한결같이 ‘국가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는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개혁하겠다는 치밀한 청사진이 없다. 엄밀하게 따지고 보면, ‘정치개혁’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생각들인 것 같다.


  따라서 사회적 개혁의 첫걸음은 지도자들의 사회적 신뢰 회복이다. 선거에서 패배하는 일이 있더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하고, 적어도 선출직 인사가 내 거는 약속은 틀림없다는 신뢰를 쌓아야 사회적 개혁과 정치판 개혁이 굳건하게 이루어진다고 본다.

 

  지난 4월 12일에 상주·의성·군위·청송지역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있었고, 7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렸다. 선거 막판에 상주에서는 일부후보의 단일화도 되었지만, 자유한국당의 김재원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다. 상주사람들은 정치판에서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김재원 당선자의 인격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른다. 따라서 믿을 것은 김재원 당선자가 내건 공약(公約)이 유일하다.


  이번 재선거에는 구태여 지역정서를 앞세우지 않더라도 상주사람들에게는 아픔이 있었다. 김재원 당선자가 얻은 46,022표 중에서 상주에서 얻은 것은 11,409표로 25.65%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 생소한 상주지역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자면, 단 한 가지 ‘상주의 밀린 숙제를 해결하겠다.’는 선거공약을 지키는 일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민선 6기 시장선거에서 선거공약 60여 개를 내 놓았는데, 이를 위해 ‘선거공약 이행 점검반’을 구성해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지난 2월 점검 결과를 보면, 6개 사업만이 부진하고 나머지 60개 공약사업은 잘 이행되고 있고 이미 종결된 것도 많다. 따라서 이정백 시장은 적어도 지역주민들에게 거짓말하는 시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김재원 당선자도 ‘상주의 밀린 숙제를 해결하겠다’는 선거공약의 이행을 위해서 민간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하여 1년에 1회 이상 점검해서 김재원 당선자가 거짓말하는 정치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로 편입된 낮선 상주 유권자에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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