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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동부민요연구회, 제2회 정기공연 가져
 
상주시민뉴스 기사입력  2020/10/20 [10:17] ⓒ 상주시민신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상산동부민요연구회(회장 김범영)는 지난 10월 18일 수줍은 듯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초가을 단풍이 잘 어우러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야외공연장에서 “우리 것의 락(樂), 흥(興), 멋 가을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제2회 정기공연을 가졌다.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활력소를 불어 넣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국악의 향연을 감상하면서 가을의 정취에 잠시나마 심취되는 여유를 드리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이날 공연은 김미선회장외 12명으로 구성된 함창풍물단이 주용석씨의 태평소와 같이 흥(興)을 돋우며 신명나는 놀이한마당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유수일, 박명숙회원이 동요를 중심으로 해금을 연주하여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김천예고 한다연양과 한금채양이 일파금.해금 2중주로 ‘황톳길’을 연주했으며, 홍옥연씨가 부채입춤을, 정민주 씨가 덧배기소고춤을 단아하게 추어 한국 무용의 멋을 이쁘게 선보여 관람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류연경씨가 대금으로 ‘청성곡’을 구슬프게 연주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그간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는 듯 했다.

 

배선민 선생님이 지도하는 성동초등학교 민요합창단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우리 지역의 민요인 ‘공갈못 노래’와 ‘상주서보가’를 부르는 국악 꿈나무들의 진지한 모습은 우리 국악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남다른 든든함을 느꼈다.

 

 

회원들이 ‘상주함창가’와 ‘영동아리랑’을 합창하고 중창으로 ‘한오백년’, ‘영남들노래’, ‘상주아리랑’을 불러 관중들이 잠시 애잔한 감상에 젖어들게 했다.

 

김범영회장의 ‘정선아리랑’은 홍옥연씨의 안무와 어우러져 동부민요 메나리토리의 진수를 관객에게 들려주어 동부민요의 특징을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이 된 듯 했으며, 회원 전원이 김범영회장의 선창으로 ‘장타령’, ‘옹해야’, ‘치이야칭칭나네’ 락(樂)을 교창하면서 관중과 함께 어울림 한판의 흥(興)을 자아낼 수 있어 “코로나 19야 물럿거라”를 외치는 것 같았다. 공연 내내 장단을 맞추느라 고수 김정희씨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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