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중동면 출신으로 대구에서 정밀금형 제작 및 전자부품 설계 업체를 운영하고있는 ㈜동남하이텍 윤상명 대표이사가 상주시노인회에 1000만원 기부에 나섰다.
9일 상주시노인회에 따르면 이날 6층 회장실에서 윤 대표는 상주시노인회에 회관건립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식에는 윤회장의 형님 봉태씨와 고향 친구인 정광호 전 중동면장도 함께 했다.
윤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따님(윤해진)과 함께 상주시청을 들러 부녀가 각각 5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는데, 지난 2021년에도 모교인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하는 등 숨은 기부자로 활동해온 사실이 최근에야 알려졌다.
중동면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후 대구로 유학을 간 윤 대표는 현재 부녀가 각각 대구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촌인 故 윤정원 치안정감과 경찰간부로 퇴직한 맏형 등 경찰가족으로도 알려져 있다.
윤상명 대표는 “상주 노인회관 건립과 같은 중요한 시정에 힘을 보태고 고향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늦었지만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문하 상주시노인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고향의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주신 윤상명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상주시노인회관 건립에 기여를 하신 모든분들의 소중한 성원을 기려 노인회관 건립 후 ‘명예의 전당’ 공간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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